고양이 모래 어떻게 선택해야할까?

어떤 종류의 고양이모래를 사용해야 좋을까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고양이 모래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 행복의 척도라 볼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생후 2개월부터 대소변을 모래에 누고 그 위 모래로 덮습니다.

훈련을 하지 않아도 고양이는 대소변을 가립니다.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가 적들로부터 본인의 거취를 숨기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본능적으로 화장실을 가리는 고양이와 모래는 뗄 수 없는 관계이죠

그렇기에 모두 고민하게 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제 고양이 모래를 어떻게 선택해야 좋은지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1. 고양이 모래 종류

 

다양한 모양, 소재의 모래들이 있습니다.

가장 흔히 많이 쓰는 고양이 모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양이 모래 종류

• 벤토나이트 : 일반적으로 모래와 같은 느낌의 알갱이로 소변이 잘 굳어서 청소하기 쉽다. 단점은 생분해가 되지 않고 무거우며 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 카사바 : 카사바로 만든 벤토나이트 유사한 모양으로 소변이 잘 굳으며 먼지가 적다. 또 가볍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브랜드별로 굳기가 달라서 잘못 사는 경우 찰흙처럼 찐득거리는 경우가 있다.
• 두부 : 펠릿과 같은 모양을 띠며, 먼지가 적고 생분해성 소재로 쓰레기 배출에 용이하다. 단점은 변기에 내리면 변기가 막힐 위험이 있으며, 여름에는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 펠릿 :소나무 껍질로 만든 모래로 먼지가 적고 생분해가 됩니다. 단점은 벤토나이트만큼 밀집력이 높지 않으며, 대부분의 고양이가 선호하지 않습니다.
• 크리스털 : 실리카로 만들어지는 합성 모래이며, 벤토나이트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된 모래입니다. 단점은 고양이가 섭취 시 건강에 위험이 있으며, 가격이 비쌉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벤토나이트, 카사바, 두부 모래 입니다.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처음 모래를 선택하실 때 기준을 고양이에게 두는 게 좋습니다.

 

펠릿이나 크리스털 모래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고양이들의 습성과 달라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배변 실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양이 모래 선호도 테스트

 

고양이를 위해 사는 모래니까

기준은 나의 고양이에게 맞추는 게 좋습니다.

 

나의 고양이가 벤토나이트가 아닌 두부 모래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또 집사는 가벼운 카사바 모래가 좋은데 나의 고양이는 벤토나이트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모래 재질이 아닌 향에 있어서도 고양이의 선호도는 중요합니다.

사람과 다르게 고양이는 대부분 향이 나는 모래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덜 예민한 고양이라 그냥 써주는 것 일 뿐이지, 선호하는 모래는 분명 무향의 모래 일 것입니다.

 

 

모래 테스트 방법

1. 테스트하고자 하는 모래와 기존 모래를 다른 화장실에 담아 둔다.
2. 위치는 동일한 위치로 하고 간격은 최소 30cm 이상 띄워서 둔다.
3. 고양이들이 먼저 사용하는 모래가 고양이가 선호하는 모래이다.

 

 

 

3. 고양이 화장실은 청결유지

 

고양이 모래를 정하고 사용할 때는 어떤 모래를 선택하든 청결에 중점을 두는 게 필수랍니다.

 

최소 하루 한번 이상은 모래청소를 해주세요.

전체 화장실 청소는 2주에 한번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때 다묘가정의 경우

최소 고양이 마릿수 이상의 화장실을 비치해 주세요.

 

고양이 화장실 청소가 매일 하는 것이 어렵다면 고양이 자동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가 자동화장실을 써준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