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하여/고양이 습성 및 행동

고양이 목욕 어떻게 해야할까? ( Feat. 고양이 목욕주기 )

머털스맘 2025. 1. 8. 15:03

어려운 고양이목욕 어떻게 해야 하죠?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고 스스로 그루밍을 한다는 것을 알지만, 목욕은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목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왜 고양이 목욕을 시켜야 하나요?

 

고양이는 몸을 스스로 단장하는 그루밍을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외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이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는 없어요.

고양이의 혀는 거칠고 빗과 같은 구조로 되어 스스로 그루밍을 하고 단장을 한답니다.

스스로 빗질을 할 때 털뭉치가 빠지는데 그걸 스스로 삼키게 됩니다.

 

가끔 일상에서는 고양이 몸에 더러운 것이 묻어서 섭취하면 위험 해 지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 살이 찐 고양이도 스스로 그루밍을 구석구석 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목욕을 해주어야 합니다.

 

권장 목욕 주기

고양이의 털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권장하는 목욕 주기는 2~3달에 1번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들은 3~4달에 1번 목욕을 합니다.

15살 된 고양이는 장모 종인데 항문 그루밍이 안되어 종종 엉덩이만 씻어 주기도 합니다.

 

페르시안 같은 장모종의 경우에는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장모종은 빗질은 매일 해주어야 하고 ,

단모종의 경우 일주일에 두세 번으로 주기를 늘려도 좋습니다.

발톱 손질은 2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양이 목욕하는 방법

고양이를 목욕시키려면 필요한 준비물이 있답니다.

 

고양이 목욕 준비물

손에 쥐고 사용하는 샤워헤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욕조
고양이 전용 무향 샴푸

 

 

꼭 필요한 것은 고양이에게 적합한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피부의 PH가 다르기 때문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목욕 전 준비

 

시작하기 전 고양이의 발톱은 반드시 손질해야 합니다.

극도로 예민해진 고양이가 할퀼 수도 있습니다.

 

엉킨 털이 있는 경우, 빗질로 풀어 준 다음 시작해야 합니다.

단단하게 뭉쳐 있다면 반려동물용 가위로 안전하게 잘라 준 다음 빗질로 풀어주세요.

 

물의 온도는 손목 안쪽에 뿌렸을 때 뜨겁지 않아야 합니다.

 

욕조 안쪽은 젖은 수건을 깔아주어 고양이가 미끄럽지 않게 해 줍니다.

물을 수건이 젖을 정도만 받은 다음 시작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깊은 물에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니 주의해서 진행해 주세요.

 

 

 

목욕

 

1. 고양이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 주면서 진행해 주세요.

위에서 샤워헤드를 사용하면 훨씬 소리가 크게 들려 예민 해 질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목덜미를 잡고 목욕을 진행하면 흥분한 고양이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소량의 샴푸를 바른 다음 헹구어 주세요. 거품이 많이 나게 목욕할 필요가 없습니다.

헹굼에서는 흐르는 물에 헹구어 주세요.

 

3. 고양이가 많이 예민하다면 젖은 타월을 몸에 둘러 주어 헹구어줍니다.

이때 고양이가 젖은 타올로 인해 몸이 무거워져 쉽게 흥분하지 않습니다.

 

90%의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목욕 시 중요한 부분은
극 소량의 샴푸를 사용하고 많은 거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많이 흥분한 고양이는 헹굼 단계에서는 젖은 수건을 이용하여 몸을 눌러주세요.

 

 

목욕 후 건조

 

고양이는 드라이기 소리를 싫어합니다. 흡수력이 뛰어난 타올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집 온도를 따뜻하게 해 주세요.

고양이가 예민하지 않다면 천천히 드라이기로 드라이를 해주세요.

물론, 드라이 룸에 넣는 게 좋습니다. 비싼 드라이룸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완벽하게 말리지 않았다고 고양이를 계속 잡아두는 것보단 스스로 그루밍을 해서 말리도록 두는 것이 낫습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이에요.

타월드라잉 후 따뜻한 집에서 스스로 그루밍하며 안정을 찾는 시간을 주세요.